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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은행에서 맞춤형 컨설팅 받고 금리 할인받는다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맞춤 컨설팅을 받고 이수하면 금리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은행권은 자체적인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 매뉴얼을 도입하고 컨설팅 센터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은행·기관 '원팀'으로 연계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금융위원회·신용회복위원회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중기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와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소상공인이 은행을 통해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 이수자는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원 대상은 창업·채무조정자 등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은행권, 공공 및 민간 기관은 원스톱 플랫폼 등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소상공인 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상호 간 컨설팅 프로그램을 연계 제공하고 관련 데이터, 연구자료 및 서비스 등을 공유하며 은행 영업점을 통한 '금융지원 3종 세트' 등 정책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창업 및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멘토가 필요한데, 정부·민간·은행이 원팀이 되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상권 분석, 비즈니스 모델 마련, 금융지원과 경영지원과의 연계 등을 은행과 컨설팅 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에 든든한 동행이 되기를 기원하며 정부도 잘 안착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매뉴얼 도입 추진

특히 은행권은 자체적인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 업무 매뉴얼'을 도입하고 컨설팅 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권 컨설팅 업무 매뉴얼에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원칙, 컨설팅 업무 절차,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조직, 인력과 내부기준 마련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또 컨설팅 이수자가 해당 은행의 사업자 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담겼다.
은행은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직접 컨설팅이 어려운 경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권은 컨설팅 센터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9개 은행에서 운영 중인 32개 컨설팅 센터를 올해 안에 14개 은행, 60개 센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해서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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