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전남대학교 교수들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에 엄정한 결정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선다.
이들은 “헌재가 존재 이유를 증명할 때”라며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남대학교 민주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이날 오후 2시, 전남대 5·18 기념관 (용봉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로서 존재 의미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윤 대통령을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수괴”로 규정하고, 헌재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시도에 대해 엄정한 헌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가 결정을 미루는 사이 민주공화국의 근간은 흔들렸고, 국민의 불안과 피로도는 극에 달했다”고도 비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오는 4일 오전 11시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2일 만이다.
선고는 생중계되며 일반인 방청도 허용된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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