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는 ‘이음시티 사업 민간참여자 공모’를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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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관리공사 로고 |
지난해 12월 시공사, 금융사, 민간업체 등 모두 27개 법인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공사비 상승 등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으로 실제 참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공사의 내부 검토 결과에서는 민간이익 이윤율 10% 제한도 부담스러운 요소로 나타났다.
이외 기존에 민간개발을 추진하던 토지주와 민간업체 측이 공영개발 전환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자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사는 이번 일정이 원도심·신도심 연결, 이익 재투자, 공공·기반시설 보강 등 공익적 목적으로 추진 중이라 내달 중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처럼 3000억원의 공공기여와 특화방안 마련, 우수한 수행능력을 갖춘 업체 선정이라는 원칙은 유지한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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