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김석준 후보가 부정선거 감시를 위해 ‘블랙박스 감시단’을 출동시킨다.
김석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투표 당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불법 교통편의 제공, 금품 제공, 식사 제공 등 상대후보의 부정선거 행위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에 돌입한다고 1일 알렸다.
김 후보 선대위는 이날 오전 선거캠프에서 ‘블랙박스 감시단’ 출동식을 가졌다.
감시단은 선대위 본부 및 20개 선거연락소 차량 40대와 오토바이 20대, 1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각 차량에는 운전자와 불법행위 감시자 등 2명이 조를 이뤄 탑승해 감시활동을 펼친다.
감시단은 선거 당일인 오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열리는 시간 내내 부산 지역별 투표소 3~5곳을 집중적으로 순회하며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블랙박스로 촬영한 영상을 확인해 불법 정황이 발견되면 부산시선관위와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감시단은 유권자를 투표소까지 불법으로 실어 나르는 이른바 ‘차떼기’ 수송행위 발견 시 차량번호 등을 촬영한 후 선대위 본부에 신고토록 한다.
또 투표소 100m 이내에서 선거 운동복을 입지 않은 지지자가 특정 후보에 대한 투표를 권유하거나 선거운동을 벌이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펴기로 했다.
김석준 선거캠프 이종준 블랙박스 감시단장은 “최근 김석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흑색 불법 선거행위가 잇따르는 데 이어 투표 당일에는 불법행위가 조직적으로 일어날 것이 예상돼 불가피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3조, 114조, 115조는 금품을 비롯해 유권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기부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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