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복리후생 개선을 위해 복지포인트 12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자를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인천 거주 18∼39세 청년 중 지역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재직하면서 최근 3개월 평균 급여가 287만원(세전) 이하인 근로자다.
시는 지난해까지 제조업으로 한정했던 업종 제한을 풀어 올해부터 전체 중소기업 재직 청년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2000명을 선정해 1인당 분기별 3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역화폐(인천e음) 소비쿠폰과 온라인 복지몰 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포인트는 문화생활, 외식, 건강관리 등에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심사를 거쳐 소득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4일 신청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재직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복리후생 불만을 해소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인천형 청년 근로장려 인센티브 지원책이다.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으며 그동안 8000여명을 지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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