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년 전통의 영국 ‘위컴 애비’(Wycombe Abbey)가 영종국제도시 첫 국제학교로 2028년 문을 연다.
위컴 애비는 송도·청라·영종 3곳에서 외국교육기관 유치의 퍼즐을 완성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인천시·인천경제청은 영종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국제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 버킹엄셔주 사립 위컴 애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896년에 설립된 위컴 애비는 전체 졸업생의 93%가 글로벌 100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법조계, 정치계, 언론계 등 여러 분야에서 저명한 동문들을 배출했다.
현재 영국 본교 외에 홍콩과 중국에서 5개의 확장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영종에 들어설 캠퍼스는 영국의 대입 제도인 ‘A레벨’이나 국제바칼로레아(IB) 과정을 갖추고 본교와 동일한 학력을 인정한다.
IB는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학위협회(IBO)가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 학비는 3000만∼4000만원 수준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연내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위컴 애비는 앞서 학업시설, 예술 및 공연시설, 도서관, 스포츠 복합시설 등이 갖춰진 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