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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이사진, 신동호 이사회 개최 요청 거부

이사 5명 “신 사장 임명 법적 다툼
올바로 정리 전까진 인정 못 해”


신동호(사진) EBS 신임 사장 임명을 두고 EBS 내부에서 진통이 이어지며 이사진이 이사회 개최를 거부했다.

유시춘 이사장과 김선남·문종대·박태경·조호연 EBS 이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신 사장 임명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올바로 정리되기 전에는 그 어떠한 직무수행도 인정할 수 없다”며 이사회 개최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사장 지위가 법적 다툼 중이고, 구성원들마저 사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마당에 무슨 이사회를 연다는 말이냐”며 “EBS는 교육공영방송으로서 정치적 독립성과 공영성을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그 기반은 무엇보다도 법적, 절차적 정당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EBS 이사회는 이사장과 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문을 낸 이사들이 과반에 해당하는 만큼 신 사장이 요청한 4월3일 이사회 개최는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거쳐 신 사장 임명을 의결했지만, 내부 구성원들이 방통위 2인 체제(이진숙 위원장·김태규 부위원장)의 의사결정에 반발하며 신 사장이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김유열 전 사장은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과 임명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EBS의 보직 간부 54명(이사회 사무국, 감사실 등 제외) 중 52명이 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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