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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유증'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 "생산 시설 확대"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가 1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해 2030년까지 20위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 대표는 31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설명회에서 "지난해 1600억 원의 매출과 1%가량 영업이익률을 거뒀는데, 2030년 기존 제품·유통·신제품 성장으로 영업이익률 10% 이상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광약품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이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통상 주식 시장에서는 주주가치를 희석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어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 원을 모집하지만 공장시설투자와 제조처취득, 연구개발(R&D) 등에 실제적으로 2000억 원 규모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광약품의 성장 저해 요인으로 ▲낙후된 생산시설 ▲전체 생산량 중 높은 비중의 필수 의약품 ▲신제품 및 신규사업 진출의 부재 ▲해외 파이프라인에 대한 상대적인 투자 집중 등을 꼽았다.


부광약품은 유상증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부광약품에는 몇 가지 만성적인 성장 저해 요인이 있어 기업 가치가 하락하거나 정체되는 흐름을 보인다"며 "생산·R&D 역량을 재구축해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것만이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공장은 40년이 지난 상황이라 문제가 있다"며 "낙후된 생산시설은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유상증자 자금을 공장 시설 투자에 약 5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안산공장의 생산용량을 기존 9억 5000정에서 13억 5000정으로 약 40%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제조처 취득에 350억 원, R&D 역량 강화에 30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한다.


이 대표는 "안산 공장 외에 위탁생산(CMO) 공장을 취득할 것"이라며 "제약사 공장은 공장 자체의 허가 품목이 있기 때문에 공장을 인수한다는 건 제품까지 갖고 오겠다는 것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투자도 늘려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그는 "임상이나 신약 개발만 생각할 수 있는데 회사가 팔 수 있는 제품을 도입하는 등도 연구개발에 포함된다"며 "자체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약품 최대 주주인 OCI홀딩스의 유상증자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OCI홀딩스의 유상증자 참여 여부에 대해 "OCI홀딩스가 부광약품의 최대 주주의 의무와 권리를 다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답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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