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박람회는 영천 지역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캠퍼스는 이번 행사에서 로봇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봇 축구’와 ‘로봇 사탕 뽑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로봇 축구’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조종하며 경기 방식과 로봇의 동작 원리를 익혔고, ‘로봇 사탕 뽑기’는 로봇 팔을 이용해 사탕을 집어 올리는 과정에서 로봇 제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로봇을 직접 조작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로봇공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로봇을 직접 조종해보니 생각보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로봇공학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중학생 참가자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로봇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무영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학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로봇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서 로봇 기술을 홍보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로봇 기계, 로봇 전자, 로봇 자동화, 로봇IT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로봇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로봇공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향후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주경제=영천=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