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억75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전방위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강남구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이달 31일과 4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지자체에 총 4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빗썸나눔 후원을 통해 경북 영덕군에 6000만원 상당의 간식차, 생필품(속옷, 양말, 수건 등)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 도움에 나섰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강남구 대표단과 빗썸나눔이 경북 안동시 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750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복 3000벌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 강남복지재단과 협력해 공직자와 주민, 단체를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공무원 대상 모금이 진행됐으며, 31일부터는 일반 구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희망나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물품 후원의 경우 강남구자원봉사센터(02-3445-5152, 9182)로 보내면 되며, 성금은 강남복지재단(02-3446-1612, 1568, 9928)으로 접수한 뒤 우리은행 전용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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