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오는 5월 30일 개막하는 '화성 뱃놀이 축제'의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회복의 계기로 삼는다.

화성시는 28일 전곡항에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도시공사 등 유관기관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민간기동순찰대, 전곡·제부리 주민, 선주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시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대표적인 해양관광 축제다.
'LET’S S.E.A in 화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에서는 승선·해양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시는 특히 지역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축제 사전 홍보를 위해 다음 달 5일 궁평항에서 열리는 '제12회 풍어제'와 5월 10일 열리는 '제26회 화성 효 마라톤' 현장에서 '화성 뱃놀이 축제 미리보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덕 화성시 관광진흥과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는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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