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군은 야생 너구리의 광견병과 야생 멧돼지의 돼지열병 감염을 막기 위해 10개 읍·면 야생동물 출몰 지역에 미끼 백신 5만 7천두 분을 4월부터 살포한다.
이번 미끼 백신 살포는 질병이 가축에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고, 야생동물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기능을 갖게 되어 가축 또는 사람이 이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살포하는 미끼 백신은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제작됐으며, 사람의 체취가 묻으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산행 중 미끼 백신을 보더라도 만지면 안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미끼 백신 살포를 통하여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행 시 미끼 백신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길 당부드린다”라고 축산농가에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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