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1시간당 3000원을 내면 언제든지 안심하고 영유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긴급 돌봄시설 ‘언제나 어린이집’을 5곳에서 11곳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4월1일 고양시(고양시립장미 어린이집), 안산시(시립아기별 어린이집), 안양시(신촌 어린이집, 협심 어린이집), 의정부시(민락사랑 어린이집), 포천시(포천 어린이집) 등 5개 지역 6곳에 언제나 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언제나 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부천시(아람 어린이집), 남양주시(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시(시립금빛하늘 어린이집), 하남시(시립행복모아 어린이집), 이천시(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등을 포함해 총 10개 지역 11곳으로 늘었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도내 거주하는 6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는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 거주지역이 달라도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010-9979-7722) 또는 언제나 어린이집(11개소)으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다만 야간·새벽 보육은 이용 전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해야 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24시간이다.
1회 예약을 하면 연속 5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보호자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의 확대 운영으로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육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한 아동은 3580여명이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4.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야간·주말 근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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