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연간 생산유발액이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공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인천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조사해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항 항만물류산업의 연간 지역생산유발액(2022년 기준)은 38조4370억원으로, 2013년 21조8830억원보다 16조5540억원 증가했다.
이러한 인천항의 생산유발액은 인천 GRDP 113조2530억원의 33.9%를 차지한다.
IPA는 생산유발액이 많이 늘어난 만큼 인천 GRDP도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천 GRDP 대비 인천항 생산유발액의 비중은 2013년 조사 때도 33.8%로 비슷하게 집계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서창수 인하대 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인천은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다른 지역 대비 GRDP 성장세가 높아 (인천항의 생산유발액 비중이 9년 사이) 0.1%포인트 소폭 올랐다"고 말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은 물류,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속적인 항만 물류 혁신과 스마트·친환경 항만 구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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