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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9조 샤힌 프로젝트 순항...118m '프로필렌 타워' 완공

크롤러 크레인으로 현장으로 이송된 프로필렌 분리타워를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크롤러 크레인으로 현장으로 이송된 프로필렌 분리타워를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샤힌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에쓰오일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 프로필렌 분리타워(Propylene Fractionator)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중반 경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올해는 건설이 정점에 도달할 예정"이라며 "계획대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이익 규모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이 완공한 프로필렌 분리 타워는 높이 118m, 직경 8.5m, 무게 2370t에 달해 국내 석유화학 설비로는 사상 최대 높이를 자랑한다.
지난 2023년 3월 첫 삽을 뜬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2026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며 현재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울산 컴플렉스(Complex)에 인접한 약 48만 평방미터 부지에 스팀 크래커, TC2C 시설을 비롯한 에틸렌 생산시설과 저장 설비가 건설되고 있다.
당월지역 약 40만 평방미터 부지에는 스팀 크래커에서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의 폴리머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에쓰오일은 △에틸렌(180만t) △프로필렌(77만t) △부타디엔(20만t) △벤젠(28만t)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하게 된다.
나아가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합성 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LLDPE 88만t·HDPE 44만t)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수요성장 둔화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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