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첫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27일 수원 광교 본사 14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 위촉식과 2025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과 수요자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 채널이자 정책 제안 창구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날 자문위원 11명 중 임기 만료로 교체된 7명의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앞으로 2년간 경기신보의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신보는 이날 자문위원들에게 재단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신용보증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내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현장 중심의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자문위원회가 민생경제 회복과 현장 중심 정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언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올해 시나리오 기반 경영 체계와 ‘3GO, 1UP’ 전략을 중심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경제 여건 변화에 대비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건전성과 지원의 균형을 고려한 내실 위주의 경영을 추진하고, 경기 악화 시 경기도와 협의해 일부 건전성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과감한 보증지원을 펼치는 비상 경영 도입 등 2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또 ‘3GO, 1UP’ 전략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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