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복싱협회는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취임식에선 제2대 유성수 회장이 이임하고, 제3대 주동현 회장(㈜디에이치종합건설 대표)이 취임했다.
이날 오후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문금주 국회의원,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최찬웅 대한복싱협회장, 이광수 보성군체육회장, 배우 이정용, 배우 이종원, 배우 유태웅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정규링 2개로 진행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 '제8회 전남도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끝나고 개최됐다.
전남도를 대표하는 학생 선수들을 선발하는 엘리트 복싱 경기와 복싱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의 생활 복싱 경기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장은 유성수 전 전남도복싱협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수년간 전남도복싱협회 전무이사와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던 임영도·이명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문금주 국회의원은 "신임 회장의 뛰어난 리더십과 복싱에 대한 깊은 애정이 전남 복싱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최근 전남 복싱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보여준 눈부신 역량은 젊은 복싱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는 선수들의 피와 땀 흘리고 지도자와 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만든 값진 증거일 것이다"고 말했다.
주동현 신임 제3대 전남도복싱협회장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복싱인들의 화합과 협동심을 기반으로 해 과거 전남 복싱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다"며 "그동안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해 전남 복싱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했다.
복싱의 더욱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건강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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