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군은 지난 27일 옥과면사무소 월파관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신규 인증 희망 농가 및 갱신 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는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판매 단계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GA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2년에 1회, 2시간 기본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인증 기준 및 절차, 실천 요령, 위해요소 관리기준, PLS(농약 허용기준 강화 제도) 등 농업인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과 14일에 이은 세 번째 교육이었으며, 미처 참석하지 못한 농가는 오는 4월 2일 죽곡면사무소와 같은 달 7일 군민회관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참석하면 된다.
또 농업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도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곡성군 GAP 인증 농가는 사과 등 17품목, 808농가, 714ha이며 인증 수수료,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증 농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교육을 통해 농산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곡성 농산물 품질 향상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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