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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카 전문 세일즈매니저가 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 청라=이동준 기자 |
최근 신차보다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030세대가 중고차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 때문이다.
신차값은 ‘오늘이 가장 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계속 상승하는 반면 중고차의 경우 엔카, 리본카 등 믿을 만한 곳에서 잘만 고른다면 가성비 좋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의 리스나 렌탈 이용하기도 한다.
28일 중고차 엔카닷컴은 취업, 입학 등 중고차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3월을 맞아 2030세대 중고차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중고차 관심도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30세대 응답자 중 74.9%가 신차 대신 중고차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1000만~2000만원대의 가격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었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모델은 초반 관심 단계와 실제 구매 단계 모두에서 경제성과 가성비가 좋은 국산 세단과 경차가 꼽혔다.
대표적으로 기아 ‘더 뉴 레이’,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등이다.
또 리스나 렌탈 이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리스·렌트 경험이 있는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재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렌탈을 이용할 때 핵심 고려 사항으로는 계약 조건과 가격 투명성을 꼽았다.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차량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량 리스·장기렌트 이용 의향' 설문조사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3.2%가 차량 리스·렌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존 리스·렌트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62.5%는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차량 리스·렌탈 선호 계약기간은 3년이 전체 45.3%로 가장 많았고, 5년(24.3%), 2년(16.2%), 4년(14.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20대는 2년 단기 계약을, 50대는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리스·선호 차종으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31.1%, 하이브리드가 30.4%로 전체 60% 이상을 차지했다.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국산차(48%)가 수입차(30.4%)보다 높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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