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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산불 이재민 임시거처 추진… 공공·민간시설 활용

영덕교육지원청, 산불 피해 학생에게 50만원 상당 지원
영덕 한 커피숍 진화대원에게 커피 무료 제공


경북 영덕군과 영덕교육지원청이 산불 이재민을 위해 임시 거처 마련 등 다양한 민생 회복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난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 사이 영덕까지 확산하면서 9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집을 잃었다.

27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이 파악한 주택 피해는 전부 파손 945채, 절반 파손 9채다.

이 같은 피해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군이 마련한 10개 대피소에는 890명이 머물고 있다.

하지만 집이 탄 이재민 중 일부는 가족이나 친척 집에 머물거나 개별 숙박시설에 머무는 경우도 있다.

또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 가운데 일부는 집이 타지 않았더라도 전기나 수도 등이 연결되지 않아 나온 사례도 많다.

이 때문에 실제 집이 탄 이재민이 얼마나 될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다.

군은 대피소 생활이 장기화되면 잠자리 등 여러 면에서 불편할 수 있다고 판단, 임시거처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시거처는 청소년해양수련원(285명)을 비롯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주거시설과 모텔이나 펜션 등 민간주거시설에 마련된다.

군은 이재민 파악과 조사를 거쳐 이들의 희망을 반영해 임시거처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광열(사진) 영덕군수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임시거처를 마련해 머물 수 있게끔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영덕교육지원청도 피해 학생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집이 모두 타 학용품을 마련하기 힘든 학생을 위해 긴급복지지원금을 확보해 1인당 20만원 상당 물품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은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7명 등 모두 41명이다.

영덕교육지원청은 또 교육장 재량으로 1인당 현금 30만원을 지원하고 비상예산으로 중식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영덕 병곡면에 있는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피해 가족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지원청은 전기와 통신 시설이 차단돼 학교를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지품초·중학교 학생에게 27일과 28일 영덕도서관에서 수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품면에 자리 잡은 지품초등학교와 지품중학교는 산불 피해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일부 시설물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교육지원청은 위센터 전문인력을 파견해 재난지역 피해 학생들에 대한 집단 심리 상담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이성호 영덕교육장은 "모든 자원을 활용해 피해 학교와 학생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 한 카페가 산불 진화에 힘쓰는 진화대원 등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역 커피숍 '카페 얌'은 지난 27일부터 산불 진화대원, 소방대원, 공무원, 경찰 관계자에게 아메리카노 커피를 무료로 주고 있다.

커피숍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밤낮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7일 20여명, 28일 20여명의 소방관이나 산불 진화대원이 무료 커피를 마시며 잠시나마 피곤을 달랬다고 한다.

무료 커피 행사는 28일까지 한다.
영덕=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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