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28일 광산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은 광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한국어와 외국어에 능통한 6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몽골·캄보디아·중국) 출신 외국인 주민 10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활동가 임명장 수여, 통역 서비스 실무 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가들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외국인 주민과 공공기관 등을 동행해 통역하는 것으로, 이번 교육은 박주경 호남대학교 영어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활동가들은 자신들이 입국 초기에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 입국한 외국인 주민이 지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1대 1 멘토가 돼 도울 예정이다.
특히 관공서·병원·은행 등 기관에 동행해 언어장벽 없이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처음 한국에 와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잊지 않고 나눠주기 위해 자원해준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활동가들의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주민은 주저하지 말고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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