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한다.
광주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고등학교 10개교 85개 학급, 204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민주주의의 원리와 정치 참여, 자치활동 등을 주제로 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와 제도, 의사소통과 의사결정 역량을 주제로 모의 선거, 역할극, 모의 토론 등이 진행된다.
고등학교 과정은 대의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의 비교, 사회 참여 프로젝트 기획 등을 중심으로 학생 자치와 시민 참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채영란 호남대 교수, 문승훈 전 광주여대 교수, 임형택 광주대 명예교수 등 지역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실천을 겸비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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