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지난 27일부터 ‘500원 통학 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업비 도비 포함 2억여원 투입해 야간자율학습 후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21일까지 무주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용 학생 신청을 받아 통학 거리 편도 2㎞ 이상, 노선버스 이용 불가 학생으로 대상자 85명을 최종 확정했다.
차량 이용 요금은 회당 500원이며 운행은 지역 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소속 기사들이 맡는다.
김기범 군 산업경제과 교통팀장은 “거주지별로 노선을 편성하고 추첨과 배정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다”며 “새 학기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운행 기사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통학 교통수단 운영 사업'을 통해 통학버스(전세버스) 1대와 통학 택시 35대를 운행했으며 상·하반기 총 191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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