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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2회 방사선의과학 미래혁신 심포지엄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의학원 대강당에서 ‘제2회 방사선의과학 미래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은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가 세계적인 방사선의과학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심포지엄은 해외 전문가도 초청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방사선의과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4개의 세션에서 17명의 연자가 발표를 진행하며 방사선 관련 다양한 연구 분야를 넘나드는 열띤 협력의 장이 펼쳐졌다.


첫날 1부 방사선 생체영향평가 세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정일 박사가 좌장을 맡아 ▲방사선 사고 시 EPR 선량계의 활용에 대한 고찰(프랑스 원자력안전방호청 프랑수아 트홍피에 박사) ▲딥러닝을 활용한 방사선 선량 평가용 염색체 분석 기법(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량평가연구팀 정수경 박사)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프랑스 원자력안전방호청 프랑수아 트홍피에 박사가 30년간 축적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방사선 사고 피해자 관리에서 EPR 선량 측정의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EPR 선량계가 치아와 뼈의 방사선량 분석뿐만 아니라 손톱 분석을 통해 손에 대한 선량 추정에 활용되는 등 더 확장된 영역에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에 선량평가 연구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활발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2부 가속기 기반 방사선치료 및 활용 세션에서는 부산대학교 이승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FLASH 방사선치료 최신 동향(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유도솔 과장) ▲동물암치료 현황과 방사선치료의 중요성(경상대학교 수의학과 황태성 교수) 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1부 방사선과 암 세션에서 KAIST 주영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상 세포에 미치는 방사선의 유전체 수준의 영향과 그 함의(INOCRAS 임준오 박사) ▲고 LET(Linear Energy Transfer) 방사선 감수성에 영향을 주는 DNA 손상 복구 메커니즘(기초과학연구원 Takata 교수)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해운대백병원 배상균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 방사성의약품 세션에서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퓨쳐켐 길희섭 CTO) 현황 등 방사성의약품의 현주소를 발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은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는 최초로 설립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뿐만 아니라 중입자치료센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의 국책사업도 곧 운영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미래 신성장산업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부산을 만드는 데에 초석이 될 것이다"며 "연구기관 간 협업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부산 지역이 방사선의과학 미래혁신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허브가 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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