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민생 경제 활성화와 도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랑구는 27일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 및 도시안전 대책’을 주제로 3월 정책공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창업 ·중소 ·벤처기업 지원 방안,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점검 등이 논의됐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랑사랑상품권’과 ‘서울배달+(땡겨요)’ 발행 규모를 지난해 203억 원에서 올해 228억 원으로 확대, 소상공인 융자 지원도 올해 1486억 원에서 내년 1950억 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또 중랑동행창업펀드 운영을 통해 창업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 중랑창업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창업 컨설팅과 입주기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일 방침이다.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상권별 맞춤 지원 사업과 상권 활성화 축제를 추진하고, 지역 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상인 교육 및 협의회 운영도 지원해 상권의 자생력을 높인다.
아울러 구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주요 시설물과 취약 지역을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화재 등 주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긴급 상황이 생겼을 경우 ▲재난 문자 송출 ▲재난대응 모바일상황실 가동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등 신속한 조치를 위한 체계를 점검 및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급경사지 및 무장애숲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공원녹지 시설물의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가스·유류 시설 107개소에 대한 정기 점검과 안전교육을 하고, 건축공사장과 도로시설물의 정기 · 정밀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수도 및 방재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풍수해 및 각종 재난에 선제적 대비를 추진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정책공감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경제 위기 및 각종 재난 · 사고가 쟁점이 되는 요즘,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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