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간 조명… 야간에도 꽃 감상
서울 송파구가 다음 달 2∼6일 석촌호수에서 ‘2025 호수벚꽃축제’를 연다.
27일 송파구에 따르면 석촌호수는 서울 도심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다.
최근 3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이 확충되면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구는 올해 호수벚꽃축제를 단순한 벚꽃 나들이를 넘어 호수와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벚꽃과 함께하는 팝아트, 패션위크,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구는 석촌호수 산책로 2.6㎞ 전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벚꽃 게이트와 포토존 등이 산책로 곳곳에 설치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변동이 있어도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문 안전관리 요원 200명을 배치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인 송파구의 ‘호수벚꽃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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