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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남원 춘향제, ‘패밀리존’ 조성해 축제 분위기 띄운다



[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남원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을 위해 사랑의 광장 일원에 ‘패밀리존’을 조성하여 더욱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선보인다.

패밀리존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푸드트럭,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놀이시설은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에 따라 구분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한 에어바운스 놀이터, 짜릿함을 즐길 수 있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전 연령대가 탈 수 있는 미니 바이킹 등을 선보인다.

또 신나는 음악과 함께 좌석이 회전하여 탑승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는 디스코 팡팡이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리고 공연 프로그램은 청소년 춤꾼들의 아름답고 화려한 댄스가 기대되는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다양한 밴드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전국밴드경연대회, 모두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줄 버블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푸드트럭 운영 및 편안한 휴식 공간을 위해 쉼터를 운영한다.

아기를 동반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수유실을 마련하고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여 폭염에 대비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패밀리존은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관광객이 놀이와 휴식을 적절하게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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