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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지리산국립공원 절체절명, 물러설 수 없어” … 중앙정부 지원 호소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이 7일째 꺼지지 않는 가운데 경남도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하게 호소했다.


27일 박완수 도지사는 산청 산불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확산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지금은 대한민국 1호 국립공원을 지켜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강조하곤 전방위적 대응을 긴급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최우선 목표는 불길을 최대한 빠르게 진압해 불이 더는 번지지 않게 막는 것”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산림, 소방 등과 함께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선을 넘지 않게 진화 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해 산불을 저지했으나 26일 오후 강풍을 타고 날아간 불티가 지리산 국립공원 안으로 옮겨붙어 내부로 번졌다.


박 지사는 “지리산 국립공원은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며 “이는 지리산 전역을 역사적, 문화적, 생태 환경적 가치를 국가가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그 가치를 지켜낼 막중한 책임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진화 헬기 29대, 진화인력 1886명, 진화 차량 230대가 투입돼 산청과 하동, 지리산 등을 덮친 화마와 싸우고 있으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 험준한 산세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지사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물러설 수는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 내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전남, 전북, 경남 3개 도에 걸쳐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총면적 483.022㎢에 달한다.


고산지대, 계곡, 원시림, 희귀 야생동물 서식지 등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이며 우리 민족 정서와 정신이 깃든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불려왔다.


특히 현재 80마리가 넘는 반달가슴곰이 서식 중인 이곳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시작점이자 생태적 책임과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의 상징으로도 꼽힌다.


산청 시천면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께 발생해 산청과 하동,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


27일 오후 2시 기준 진화율은 80%이며 산불영향구역은 1745㏊, 전체 화선은 70㎞, 남은 불의 길이는 14㎞가량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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