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의성에서 난 산불이 엿새째인 27일 오후 1시 기준 안동 4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9명 등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건축물 피해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택은 안동시 952개 소, 의성군 194개 소, 청송군 491개 소, 영양군 73개 소, 영덕군 862개 소가 전소 또는 반소의 피해를 입었고, 전체 건축물 피해는 2572개 소에 달한다.
주민 대피는 안동 4992명 중 미귀가 3536명, 의성 2833명 중 미귀가 1203명, 청송 1만7719명 중 미귀가 8010명, 영양 2239명 중 미귀가 1252명, 영덕 4847명 중 미귀가 1331명, 울진 322명 중 미귀가 37명 등 총 대피 인원은 3만3089명, 미귀가는 1만5369명이다.
산림당국은 27일 인원 4630여 명과 694대의 장비, 헬기 80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합동분향소는 27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27일 청송군은 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유관 기관장 등이 모여 합동 참배를 통해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산불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도 오는 28일 영양읍 군청길 37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합동분향소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월 1일 오후 6시까지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아주경제=안동=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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