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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합계출산율 1.0명 회복’ 5개년 인구정책 확정

광주시가 오는 2029년까지 청년인구 순유출 제로와 합계출산율 1.0명대 회복을 목표로 ‘인구정책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5개년(2025~2029년) 인구정책 기본 방향을 담은 ‘제2차 광주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약 11조7,056억원을 투입해 청년 중심 교육·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서남권 거점도시의 중심성을 회복하는 인구정책 로드맵을 추진한다.


종합계획은 ‘청년인구 순유출 제로(ZERO), 합계출산율 1.0 회복’을 목표로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인구 유입 경제 실현 ▲활력있는 도시 공간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 등을 4대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12대 추진 전략, 29개 핵심과제, 139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결혼, 출산, 돌봄, 일·생활 균형 등 생애주기별 사업 추진을 통해 한층 더 촘촘하게 아이 키우기 더 좋은 안심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키움 올인(ALL IN) 광주 4대 케어’인 현금성, 돌봄, 의료, 일·생활 케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가정돌봄 강화를 위해 올해 출생아부터 1인당 50만원의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를 지원하고,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 대상자를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1인 여성 자영업자를 위해 임신·출산 대체 인력비(100만원씩, 3개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시는 교육과 산업을 키우고 연결해 청년들이 일하며 머무를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전력한다.
인공지능(AI) 2단계인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광주 의료특화 산업단지 등을 본격 가동,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확충해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되는 복합쇼핑몰(더현대 광주, 신세계백화점, 어등산 스타필드)은 문화·예술이 접목된 관광·여가시설 랜드마크다.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증대는 물론 도시 이용인구 3,000만명을 실현해 활기찬 도시로 발전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또 ▲5·18 기념행사 ▲뮤직페스티벌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빛 축제 등 시즌별 축제·행사·마이스를 통합 브랜딩한 ‘G-페스타’를 통해 관광객들이 쉽게 광주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도시 매력도를 높일 예정이다.


초고령화 사회로 다변화하는 인구구조 대응 전략도 마련한다.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1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기존 시민 모두를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망에 더해 의료 돌봄으로 확장하는 등 보건 서비스 영역의 질을 확장한다.


강기정 시장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거, 일자리, 도시 매력도 등 다각적 전략이 필요하다.
이 중 일자리가 핵심이다”며 “산업은 지키고 창업은 늘리고 보건 서비스 영역의 질을 높여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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