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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행동주의 달튼 경영 참여에 콜마홀딩스 주총 긴장감↑

한국콜마종합기술원 전경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종합기술원 전경 [사진=한국콜마]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한국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절반에 육박한 만큼 경영권 탈취 시도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성윤 달튼 공동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해당 안건은 달튼 측 주주제안에 따른 것이다.
임 대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달튼이 지난달 한국법인인 달튼코리아를 설립하며 선임한 미국 본사 파트너다.
이번 이사회 진입 시도는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한 행동주의 캠페인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콜마홀딩스 지분율이 5%가 넘으며 주요주주에 올라 공시의무가 생긴 달튼은 지난 12일 주식 23만337주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기존 5.01%에서 5.69%로 올라갔다.
지분 보유 목적도 기존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더 적극적으로 경영권 개입에 나서며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달튼은 공시를 통해 "향후 회사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주주·이해관계자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에 따라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튼이 경영권 개입을 본격화했지만 경영권 탈취 시도는 방어가 가능하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콜마홀딩스 최대주주는 지분 31.75%를 보유한 창업주 2세인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다.
부친인 창업주 윤동한 한국콜마그룹 회장과 동생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48.43%까지 늘어난다.
달튼 운용 방식도 적대적 인수·합병(M&A) 등과 거리가 있다.
달튼은 주로 저평가된 회사에 중장기 투자하고 적극적인 주주 관여 활동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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