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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교실로”…광주교육청, 전국 학교에 교육자료 보급

책을 넘기고, 퍼즐을 맞추고, 보드게임을 하며 5·18민주화운동을 배운다.
광주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담은 체험형 교육자료 꾸러미를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


광주교육청은 5·18 주간을 앞두고 ▲오월 교육 꾸러미 ▲5·18 전시자료 ▲5·18 중등인정교과서 등 교육자료 3종을 희망 학교에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월 교육 꾸러미’는 5·18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 중심 자료다.
꾸러미에는 5·18 관련 도서와 활동지, 보드게임, 옛 전남도청을 재현한 입체퍼즐, 직소퍼즐, 엽서 등이 포함돼 있으며, 초등용과 중등용 두 가지로 제작됐다.
특히 중등용에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도 수록됐다.
‘5·18 전시자료’는 학교 내에서 소규모 전시를 열 수 있도록 만든 시각자료이고, ‘5·18 중등인정교과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교육감이 인정한 정식 교과서다.


광주교육청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월 교육 꾸러미와 전시자료는 각각 200개교에, 중등 교과서는 50개교에 선착순 배부한다.
자료는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4월 11일까지 광주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설문 형식으로 진행되며, 자료는 4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돼 5·18 기념주간에 맞춰 수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아이들이 5·18을 바르게 알고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육청은 올해부터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오월버스’ 운영, 찾아가는 5·18 세계화 교육, 계기자료 개발 등 다양한 신규 교육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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