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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산단, 디지털·문화 중심 대전환

전북도 스마트 그린 사업단 출범
전주1·2, 구로 단지처럼 고도화
완주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변신
산업 구조 혁신 통해 경쟁력 제고


전북 전주와 완주 지역 산업단지가 각각 디지털·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그린산단’과 문화와 창의가 어우러진 ‘문화선도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통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산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26일 전주 제1·2일반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할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은 낡은 산단을 디지털·친환경 기술로 개편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뉴딜 프로젝트로, 지난해 전북에서는 전주 제1·2산단이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과 동시에 지정돼 혁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전주 제1·2산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신성장 산업과 무탄소 친환경 산단으로 탈바꿈된다.
사업단은 ‘공간·산업·사람이 조화된 클러스터 연계형 혁신밸리’를 비전으로, 2029년까지 총사업비 888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전환과 무탄소 친환경 혁신, 노후 환경 개선 등 6개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산단 구조를 서울 구로 디지털산업단지처럼 고도화·디지털화하는 융복합단지로 만들어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올해는 우선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스마트 물류·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을 진행한다.
또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기관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산단 조성과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산단이 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 일반산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를 통해 ‘문화선도산단’에 선정돼 2028년까지 총 677억원(국비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화선도산단은 기존의 단순 생산공간이었던 산업단지를 문화와 창의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산업 특성과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결합한 콘텐츠를 구축하며 산업단지의 무채색 이미지를 탈피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경관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 디자인 리빙랩 운영, 산업단지 문화 브랜딩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회색빛 이미지를 개선해 청년층과 근로자,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리의 경관을 개선하는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과 낡은 공장 내·외부를 리모델링하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새단장 사업’을 비롯해 청년문화센터, 청년 공예인을 위한 오픈스튜디오를 조성하고 ‘문화가 있는 날’도 운영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이 단순한 생산공간을 넘어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해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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