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2025년에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학교 앞 소통’으로 소통행보를 이어간다.
‘학교 앞 소통’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구청장이 학교 앞을 찾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건의 사항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첫 방문은 지난 14일 광진초등학교에서 시작되었다.
김경호 구청장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하굣길의 아이들과 마중 나온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선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이번 ‘학교 앞 소통’은 4월까지 지역 내 18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하교 시간인 오후 1시경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앞 소통나들이’를 운영한 결과 총 7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일부는 해당 부서에 전달되어 검토 후 즉시 조치되거나 중장기 과제로 반영되어 지속적으로 검토 · 추진될 계획이다.
접수된 의견 중 교육환경 개선이 전체의 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통학로 주변 교통 정리 등 안전 분야가 26%, 학교 주변 청소 등 기타 생활 민원이 17%로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에서는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 및 통학로 안전 문제 등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중 · 고등학교에서는 신체활동을 위한 학교 체육시설 개선, 불법 주정차 단속,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부모와의 진솔한 소통으로 노후화된 교육시설 개선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소중하게 듣고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진구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80억 원, 친환경 급식 지원에 57억 원을 지원하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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