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 발생 증가에 따라 26일 여주시와 양평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 부지사는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계도·단속을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31개 시군 공무원이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중이며 산불감시원 1,800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에 배치해 산불 감시와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산림, 농업부서 협업체계구축으로 산불진화대 등 51개조 165명을 투입해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 불법 소각을 단속하고 있다.
이밖에 산불 진화 헬기 18대는 권역별로 배치돼 공중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초동 대응할 계획이다.
주말, 공휴일 산불 발생이 많은 산불 취약지 시군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12개조 60명이 예찰과 집중 단속중이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총 347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성묘객과 입산자의 실화 및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 등산객 등에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형산불 예방 홍보하고 읍·면·동장, 이장, 지역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를 조직해 순찰강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김 부지사는 지난 22일 산불이 발생했던 여주시 강천면과 산불다발지역인 양평군 양평읍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을 방문해 산불 대응 상황과 장비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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