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6일 시청에서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자율주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사업 관련 국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협력한다.
컨소시엄은 ㈜스튜디오갈릴레이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바이다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자율주행 사업계획 제안 공모를 했고, 적합한 사업계획을 제안한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어 12월에는 광교1동 일원 총연장 6.6㎞ 구간을 자율주행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광교1동은 대중교통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다소 부족한 지역이다.
시는 국토부의 자율주행 공모가 있을 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를 확보해 올 하반기에 자율주행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자율주행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기획·설계 총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 지원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플랫폼 연계 등을 담당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서비스 실증 차량 개발·운영 고정밀 지도(HD Map) 구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주행 데이터 수집을, ㈜바이다는 스마트 도로 인프라 구축,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구축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스튜디오갈릴레이 김현명 대표이사,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이사, ㈜바이다 김병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시가 자율주행사업 대열에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수원=김문기 기자 kmg10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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