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며 금남로 일대에서 삼보일배 투쟁에 나섰다.
지역 18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26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마저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내란동조 위헌 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12·3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훌쩍 지났다.
국민이 간절히 원했던 내란수괴의 파면을 위한 기일 지정 소식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 헌재의 탄핵 선고 기일 지정 여부부터 확인한다.
마음 편할 날이 없다"며 "헌재는 하루빨리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참가자 150여명은 5·18민주광장에서 금남로 일대 등을 왕복하며 삼보일배 행진을 벌였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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