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키우기 위한 '안성맞춤 모의 창업 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아방송예술대와 협력해 차별화된 3가지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달부터 8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5개 학교 18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창업 기본 과정 ▲마케팅 이론 과정 ▲진로 탐색 과정으로 구성된다.
'창업 기본 과정'에서는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사업자등록증 만들기,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까지 창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마케팅 이론 과정'은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 이론, 아이디어 기획,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마케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진로 탐색 과정'은 온라인 검사와 MBTI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흥미 분야를 찾고, 진로 추천 및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통해 자기 이해와 진로 설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550명을 대상으로 모의 창업 교실을 운영했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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