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환영회를 지난 24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기 동아대엔 학부생과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대학원생 등 외국인 유학생 550명이 입학했다.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은 “올해로 개교 79주년을 맞은 동아대는 항상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성장해 왔다.
앞으로도 동아대가 여러분들의 미래, 세계에 진출할 창구역할을 할 것이다”며 “여러분은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 여러분의 나라를 잇는 자랑스러운 동아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입생 대표 야자네이윈(미얀마, 관광경영학과 1) 학생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작은 모래 같은 것일지라도 작은 모래들이 모여 아름다운 성을 만들 수 있듯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미얀마와 한국의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재학생을 대표해 환영사를 맡은 응웬티투꾸옌(베트남, 국제무역학과 4) 학생은 “동아대 가족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신입생 여러분이 학업을 충실히 하며 미래의 꿈을 실천해 나가는 데 손잡고 열심히 도와줄 것을 약속한다”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여러분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아대 국제교류과는 이날 환영회에서 영상편지를 상영하고 외국인 유학생 통합 서포터즈 ‘DAILY(데일리)’를 소개하며 유학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했고, 간식 선물과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마련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8기 DAILY(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외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소개와 생활안내를 담당하고 신입생 및 재학생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활동하는 데일리는 ‘DAILY-Ambassadors(DAILY-A)’와 ‘DAILY-Buddies(DAILY-B)’로 나눠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 모두 35명으로 구성됐다.
‘DAILY-A’는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한국인 재학생들의 문화교류를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DAILY-B’는 교환학생 정착을 돕는 버디로 활동한다.
8기 데일리 A 기수장을 맡은 김은서(글로벌비즈니스학과 3) 학생은 “데일리로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정취를 오롯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고 말했다.
데일리 B 기수장 오주아(정치외교학전공 3) 학생은 “교환학생들이 한국과 동아대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따뜻한 환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를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외국인 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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