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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급한 영농철에 '단비'…임실군에 베트남 계절근로자 단체 입국

임실군이 베트남 MOU 계절근로자 42명에 대한 환영식을 열었다사진임실군
임실군이 베트남 MOU 계절근로자 42명에 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사진=임실군]
농번기 일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북 임실군에 든든한 도우미가 농가에 배치된다.
26일 군은 베트남 MOU 계절근로자 42명이 단체 입국함에 따라 심민 군수,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화와 농번기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5월에 베트남 뚜옌꽝성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같은 해 하반기 수요 조사를 통해 필요 인력을 선발해 입국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농업인력 수요 증대에 따라 수급 인력 다변화를 위해 올해 2월에 라오스, 캄보디아와도 MOU 체결을 한 바 있다.
이번에 입국한 42명 중 35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에 배치돼 7개월간 단기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7명은 농가에 배치돼 숙식하며 일손을 돕게 된다.
 
베트남 근로자들은 이날 오수관촌농협 회의실에서 범죄예방 및 소방안전교육, 농가 현장실습을 마친 뒤, 신체검사 등 국내 체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4월부터 농작업에 투입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267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으로,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4월 중으로 170명 가량이 추가 입국한다.
군은 이와 함께 계절근로자들의 거주 안정화를 위해 68억원을 투입해 90명 수용가능한 농촌 외국인 기숙사를 내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멀리 베트남에서 큰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임실군에 와준 계절근로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계절근로자 여러분들이 지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성실 근로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 영농철 맞아 조기 진료 실시
임실군 보건의료원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 보건의료원 전경.[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료 시간을 30분 앞당겨 운영한다.
이에 따라 진료 시간이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변경된다.
이는 농촌지역 특성상 영농철에 아침 일찍 의료원을 찾는 내원 환자들이 많아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바쁜 농사철에 지역 주민들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실시하는 조기 진료는 영농철이 끝나는 가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11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아주경제=임실=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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