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9일 조곡동 반려동물 문화센터 앞에 조성된 반려동물 실외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현판식을 비롯해 멍냥 서바이벌 OX퀴즈, 댕댕스타 패션쇼, 기다려게임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열리고, 알뜰벼룩시장과 반려동물 캐리커처 그리기, paw카소 미술교실,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봉사활동을 수행할 반려견 봉사단 '순댕이' 발대식과 유기동물 보호소와 연계한 입양행사 ‘데려가개’, 순천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수의사와의 반려동물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순천시 반려동물 실외놀이터는 지난 1일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650여 명, 500여 마리의 반려견이 이용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에 이어 순천에서 세 번째로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로 1,800여㎡ 규모다.
시민들이 더욱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권에 조성된 것이 특징이며, 순천시에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 배설물을 수거하는 스마트 배변처리시스템과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인 펫토렛을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외놀이터 조성으로 반려동물문화센터와 실외놀이터, 동천 산책로가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반려동물 댕세권이 완성됐다”며 “앞으로 많은 반려인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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