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출문제 분석 자료를 담은 자료집을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2025 수능 분석 및 수업 적용 방안 자료집’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 과학 탐구 등 주요 과목의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분석에는 교과별 수능 또는 학력평가 출제·검토 위원 경험이 있는 교사 89명이 참여했다.
과목별로는 국어 17명, 수학 18명, 영어 15명, 한국사 4명, 사회탐구(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15명, 과학탐구(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영역별 문항을 분석하고, 학교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적용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자료집 제작에 참여한 '수능 대비 교사 지원단'은 향후 광주교육청 자체 모의평가인 ‘광주 최종 완성’도 개발해 고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해당 모의평가는 전국단위 시험이 없는 8월과 10월에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3 학생들이 수능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원하는 진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입시 정보와 학습 자료를 제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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