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광군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의 이행사항 및 문제점,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영광군은 장세일 군수 취임 후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군정 목표로 ▲지역경제(8건) ▲주민복지(21건) ▲농산어촌(9건) ▲문화관광(6건) ▲공감 행정(6건) 등 5대 분야 50개 공약을 확정하고, 분기별 추진상황 점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햇빛 바람 기본소득 이행 ▲미래 교육재단 설립 ▲체험·체류형 관광명소화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보건복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 영광형 키즈카페 설치 등 굵직한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또, 불가피한 사유로 조정이 필요한 일부 사업에 대해선 군민 배심원단 심의를 거쳐 공약의 취지를 살린 사업으로 목표를 변경하고, 신속히 대응해 공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장 군수는 “공약사업은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니라 군민과의 약속이다.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모든 직원이 협력해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군수는 매월 한 차례씩 공약사업 추진 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하고, 군수실에 공약 이행 현황판을 설치해 추진 현황을 실시간으로 직접 챙기기로 했다.
특히 영광군 누리집에 매니페스토 코너를 개설해 공약사항별 실천 계획서와 이행률, 연차별 로드맵, 공약 가계부, 공약사항 의견 제시 공간을 제공해 군민들이 공약 추진 현황을 살피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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