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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 시즌 개막…유통업계, ‘야구 마케팅’ 본격화

2025년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야구 마케팅에 돌입했다.

CU 제공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지난 18일 두산베어스와 연세우유가 협업해 출시한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이 업계 단독 제품으로 디저트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먹산'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먹성 좋은 두산'이라는 팬들의 별칭을 반영했다.
'먹산'은 두산베어스 팬들이 경기 당일에 야구장 음식을 빠르게 매진시키는 전례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이 팬들은 종종 빵, 밀크티, 닭강정 등 야구장 먹거리를 매진시키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시범 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전부터 매점 음식을 모두 소비한 경우도 있다.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 첫날부터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 큰 관심을 끌었으며, 6일 만에 12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디저트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이로 인해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은 일주일 만에 19.4% 증가했다.

특히 '먹산 생크림빵'의 판매 동향에서 두산 베어스의 연고지인 서울에서 약 54%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특정 팀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상품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매출에 반영된 것이다.

이 제품은 두산베어스의 대표 색상인 네이비 색상 빵 시트에, 연세우유로 만든 고소한 그릭요거트 크림과 상큼한 블루베리잼을 담아 기존의 연세우유 크림빵과는 다른 새콤달콤한 맛을 선보인다.

CU는 27일까지 포켓CU에서 '먹산 생크림빵'을 최대 30% 할인하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5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출시된 '크보빵'(KBO빵)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첫 발주 물량이 당일 완판되었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오전 중 준비한 300개의 물량이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CU의 전체 빵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선보인 '크보빵'도 3일 만에 100만 개가 팔리며 역대 최단기간 100만 봉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 제품에는 9개 구단의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국가대표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해태아이스는 KBO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2025 시즌 KBO 리그의 정규 시즌과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에서 국내 프로야구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22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하늘보리 KBO 에디션'을 출시했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로고와 마스코트가 담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27일까지 목동점에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편의점 GS25는 야구장 내 구단 특화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이달 말,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에 특화 매장을 열 예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롯데호텔 리워즈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야구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4월 4일부터 6일, 4월 8일부터 10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경기를 선택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중앙탁자석(2인석) 야구 관람권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4월 1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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