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 오후 3시 40분 울산전시컨벤션(UECO) 3층 컨벤션홀에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3개 기관·국가산업단지 기업체와 공동으로 ‘2025년 산업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기업체 대표,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결의대회는 ‘산업안전 모범도시, 그래! 역시! 울산!’을 주제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 안전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울산지방법원 중대재해·산업재해 전담재판부 이재욱 부장판사가 ‘울산지방법원 판결 사례로 본 산업안전관리’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산업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산업안전 가상현실(VR) 체험(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 우수사례 영상 상영(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 예방사업 안내(울산시 안전정책관) 등을 마련해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서는 기존과 달리 기업체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영자도 참여시켜 안전에 대한 책임성을 더욱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행사의 규모와 위상이 한층 성장했다”라며 “이번 결의대회가 단순한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안전 실천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산업안전 예방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