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산청군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 주민과 진화대원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생수, 컵라면, 에너지바, 음료수, 반 코팅 장갑 등으로 구성돼 총 1000만원 상당의 규모다.
구호 물품은 진화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진화대원과 이재민들에게 전달되어 현장의 긴박한 상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보다 앞서 22일에는 합천군이 보유 중이던 비상식량 600개(240만원 상당)를 선제적으로 현장에 전달하여 산불 대응 초기 단계부터 긴급한 식량 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김윤철 군수는 24일 이번 산불로 안타깝게 숨진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3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창녕군민 체육관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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