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행정 구축에 속도를 낸다.
강서구는 25일 ‘AI 강서’를 목표로 ‘AI 행정혁신 추진단(TF)’ 출범과 함께 첫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는 진교훈 구청장과 각 국장, 실무 부서장, AI 민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전국 지자체에서 활용하는 AI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구정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구는 ‘AI 강서’ 프로젝트의 실현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계획을 마련했다.
AI 행정혁신팀과 AI 주민지원팀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해 적용가능한 AI 행정업무를 발굴하고 사업별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업무 혁신을 위한 ‘챗GPT 유료 버전 사용자 계정’을 전 부서에 보급해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기술 정책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운영해 자문과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AI 행정서비스는 직원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AI 사업을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어떻게 적용해 나갈 것인지 깊이 살펴보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적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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