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안전한 등 · 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불법 주 · 정차 차량을 집중 관리, 주차질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180명을 어린이 보호구역에 배치, 차량 이동 안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주차질서를 확립,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2인 1조로 근무, 주차질서 안내 및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방학 기간을 제외한 12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주 · 정차 단속 공무원을 통해 지역 내 66개소 어린이 보호구역을 하루 2회 이상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 · 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학을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과 교육환경 보호구역 주변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허가 거리가게(노점) ▲무단 적치물 ▲위험 · 유해 광고물 등을 정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 ·정차를 줄이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과 정비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 ·하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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