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명문제약에서 3개월 인턴십 기회 제공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화성시 거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8일까지 ‘미래기술학교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26일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미래기술학교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과정’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교육인데, 화성시 거주 청년 구직자 20명을 선정해 5주간 제약·바이오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신청일 기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교육은 오는 5월 7일부터 6월 3일까지 5주간 수원 광교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에서 제약·바이오 산업현장 중심의 전문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주요 교육 내용은 △품질관리 및 보증 이론 △표준 작업지침서(SOP) 작성 △HPLC(액체크로마토그래피) 실습 △GC/MS(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 실습 등이다.
이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의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한 실습이 진행되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교육은 무료이며,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일 6시간 교육기준, 월 80% 이상 참석 시 일 1만8000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수료 후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된 청년들은 한미약품과 명문제약을 비롯한 중견기업에서 3개월 동안 인턴십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잡아바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이종석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화성시 청년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수 교육생들에게는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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