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교육복지 정책 ‘서울런’을 이용한 대학 합격자가 전년 대비 100명 늘었다.
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 1154명 중 782명(67.8%)이 대학에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엔 응시자 1084명 중 682명(63%)이 합격했다.
서울런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온라인 강의, 일대일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다.
시에 따르면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 목적 계열 진학 인원은 173명으로 지난해(122명)보다 41.8% 늘었다.
올해 합격생 중 158명(20%)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서울런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고 답했다.
서울런 이용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 절감 금액은 34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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